처음과 끝은
언제나 가족!
헤이리 예술 마을 안에 위치한 마음사진공방은 정다운 이야기가 있는
작은 사진관입니다.
마음사진공방의 주요 테마는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세요.
마음사진공방은 마음사진공방만의 작품을 추구합니다.
마음사진공방의 모든 사진 상품은 최고급 판화지와 캔버스지, 한지와 원목만을 이용한
자연스럽고 예술적인 사진을 추구하며 Hewlett-Packard Company의
정품 vivera ink를 사용하여 최고의 보존성을 약속합니다.
커피향기 가득한 사진 공방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세요.
마음사진공방은 다릅니다!
의상과 소품의 비중을 최소화합니다.
인물의 표정이 살아 있는 사진을 만드는 것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마음사진공방은 작습니다.
대형 베이비 스튜디오의 의상, 소품, 세트, 그리고 넓은 스튜디오 유지비용과
직원 인건비 등은 결국 최종 사진 가격을 인상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마음사진공방은 불필요한 요소를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진을 만들어 드립니다.
마음사진공방은 촬영을 할 때 아기에게 옷을 벗거나 가볍게 입기를 주문합니다.
화려한 옷보다는 아이들의 얼굴과 몸이 가장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사진의 경우에도 의미있는 결혼반지나 소품 이외에 불필요한 장신구는
될 수 있으면 빼고 촬영할 것을 요구합니다.'인물에 집중'을 방해하는 화려한
의상이나 장신구 등을 지양합니다.
사진 세트나 소품 등은 세월이 흐르면 유행에 뒤쳐져 보이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사진만 골라 구입할 수 있는 단품 위주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음사진공방은 앨범제작을 지양합니다.
앨범 촬영은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갈아 입히는 옷의 종류도 많아서, 찍히는 아가도 엄마도 촬영하는 작가도
모두 힘이 많이 듭니다.
아가가 촬영이 끝나고 몸살이 나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입니다.
웨딩 앨범에서 파생 되어온 베이비 앨범은 사실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어렸을 때 만든 베이비 앨범이 있으신가요?
백일이나 돌잔치가 끝나면 장롱 안으로 들어 가버리는 앨범보다는, 벽이나 테이블에 두고 곁에서 자주 바라볼 수 있는 단품 단품이 낫다는 것이 마음사진공방의 생각입니다.
대형 베이비 스튜디오는 고객이 구입하려 했던 상품보다 더 값비싼 세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전문 상담인을 두는 곳이 많습니다.
이 상담원 분들은 계약 성사 건수별로 급여를 받는 방식이 많고 스튜디오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포토그래퍼 보다 오히려 높은 대우를 받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대형 사진 스튜디오는 넓은 공간과 인건비 등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을 시간 단위로 쪼개어 컨베어 벨트식으로 촬영합니다.
즉 세트별로 돌아가며 촬영을 하기 때문에 같은 세트에서 시간차를 두고 곧바로 다음 손님이 촬영을 진행하는 시스템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촬영이 진행되는 방식이다보니 앞 손님의 촬영이 더뎌지면 다음 손님뿐만 아니라 스테프, 심지어 앞 손님도 눈치를 봐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높은 임대료, 냉난방비, 유행이나 시즌마다 교체해야 하는 세트와 소품, 그리고 직원 인건비 등을 필요로 하는 대형 사진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신종 유행병이나 기타 불황요소 등과 마주치면 스튜디오 체인점의 연쇄부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례로, 2014년 뉴스에 크게 보도된 바 있는 일산-송도 피아체 스튜디오 사건이나 심심치 않게 들리는 베이비 스튜디오 사기 사건 등은 업계의 이런 속사정 때문입니다.
마음사진공방은 숙련되지 않은 직원에게 촬영을 맡기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대형 사진 스튜디오의 경우 대표가 직접 촬영하지 않고, 숙련되지 않은 직원이 촬영과 제작을 합니다.
동시에 여러 팀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시스템이죠.
문제는 포토그래퍼의 임금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처우가 안정되지 않아 사진을 전공하고 촬영 경력이 오래된 직원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직원의 잦은 이직과 촬영, 제작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사진공방은 상담부터 촬영, 보정, 제작, 택배까지 모두 주인장의 손을 거칩니다.
촬영팀, 보정팀, 제작팀으로 나뉘어 각자 역할을 하는 대형 스튜디오의 시스템이 더 빠르고 대량의 사진을 제작할 수는 있겠지만
고객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촬영을 하며 얼굴의 미묘한 느낌을 살펴 사진보정 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일.
그 사진이 전달되어 고객의 벽에 걸려 오랜 시간을 견디게 하는 것은 저에게 큰 보람입니다.
이러한 작업 과정들은 그간 변변한 광고 조차 한적 없는 변방의 작은 사진관이 이십여년을 버텨온 힘이 되었습니다.
변한듯 변치않은 사진을 만듭니다.
일반 베이비 스튜디오에서는 작업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자동 보정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브러쉬를 크게 하여
얼굴의 디테일을 뭉개는 일명 뽀샵 디리터칭을 합니다. 요즘은 아예 AI가 이 역할을 대신 하기도 합니다
요즘 중고등학생은 더 예뻐 보인다고 이런 식의 보정을 더 좋아하기도 하죠.
하지만 얼굴의 해상도와 디테일 정보를 원본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은 옳은 방법의 보정법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포토샵이라는 놀라운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지가 29년이 되었네요.
버전 3.0이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버전의 개념이 바뀌어 버렸죠(구독). 정말 오래 전 일입니다.
사진학과에 있던 방학 특강이었는데 그때는 맥킨토시에서만 구동이 되었고 기능도 지금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혁명적인 프로그램이었죠.
아직도 포토샵은 일반인이 모르는 기능이 많을 정도로 대단한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최신 버전 포토샵이라도 사람 손으로 일일이 보정하는 시간이 길수록 사진이 자연스럽다는 건
초창기의 포토샵과 똑같더군요.
고객의 얼굴을 직접 살피고 얼굴의 개성과 특징을 해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티나지 않게 보정하라는
대학 은사님의 가르침을 지키고 있습니다.
얼굴에서 중요하게 느껴진다면 점이나 흉터 등도 함부로 없애지 않습니다.
특히 눈과 머리카락은 건드리지 않는 부분입니다.
고퀄리티 출력 방식을 사용합니다.
색상 재현력이 우수하며 흑백 계조 표현이 뛰어난 Hewlett-Packard company의 pigment 방식으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출력속도가 느리고 출력 단가가 높아 일반 스튜디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출력비용은 www.photopia.co.kr 에 들어가 보시면 출력비용이 어느 정도로 고가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학과가 있던 안성캠퍼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저에게 이런 프린터는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
안성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그 필름을 가지고 충무로에 가서 필름 현상을 맡깁니다. 2시간 정도면 필름이 현상되어 나오죠.
그 필름을 루페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서 어떤 사진을 출력할지 결정하고 체크한 뒤에 필름을 다시 맡기면 다음날 사진이 출력(인화)되어 나오는 것이 당시의 프로세스였습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맡기던 곳이 충무로였고 저의 단골 현상소가 바로 포토피아였습니다.
사진 한장을 뽑기 위해 안성 캠퍼스에서 충무로로 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했던 답답한 시절이었던 거죠.
그러니 2000년 개인전을 위해 처음으로 신사동의 출력소에서 Hewlett-Packard company의 출력기를 봤을 때는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마음사진공방에서 사용하는 출력기계는 십여년 전 기계보다 해상도, 출력속도, 사용할 수 있는 용지의 종류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
전문 사진가 및 미술가용 재료로만 사진을 제작합니다.
사진 제작시 일반 사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음사진공방에서 사용되는 인화지와 액자 등은 모두 전문 사진가와 미술가가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사진 제작용 종이는 독일의 Germanetching 판화지, 영국의 Inova 수채화지이며, 액자에 사용되는 나무는 모두 단풍나무와 소나무 원목, 그리고 핀란드산 자작나무 plywoo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중국산 액자가 판을 치면서 액자하면 당연히 MDF에 필름을 입히거나 무늬목 등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원목액자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많습니다.
사진업체에서도 대부분 이런 무늬목 액자를 사용하면서 원목 액자로 광고하거나 판매 하는 곳이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2000년도 개인전 준비 당시 꽤나 낮선 디지탈 사진으로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운좋게 새로운 기술과 재료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 디지탈 사진으로 전시를 하려는 게 기특했는지 당시 막 설립되었던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하교수님과 신사동
디지털 라보 최대표님의 지원으로 학생이었던 제 사정으로는 만져보기 어려운 여러 가지 디지탈 재료와 다양한 수입 용지 등으로사진을 마음껏 출력해 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운이 현재 마음사진공방의 컨셉이 되었습니다.
예술성 있는 초상사진과 미술재료로 만드는 한국 유일의 사진관... 그것이 마음사진공방의 근본 컨셉이었고 지금까지 20여년을 운영해 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마음사진공방은...
제가 학생 때 막연히 생각했던대로 완전한 디지탈 사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진계의 아이콘과 같았던 이스트만 코닥과 폴라로이드사가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사진의 거리였던 충무로는
현상소가 사라지고 거리풍경도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더 이상 현상소에서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어졌으며, 흑백사진 인화를 위해 캄캄한 암실에 들어가 시큼한 약품 냄새를
맡으며 밤을 지새는 일도 필요 없어져 버렸습니다.
디지탈 카메라의 화소수가 백만화소에서 어느덧 천만화소를 넘어섰고 핸드폰 사진의 화질 또한 좋아지면서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직업을 잃고 동네에 사진관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니터상에 잠시 떳다가 사라지는 사진,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0과 1 이라는 이진법으로 저장된 사진이 아닌 디지탈 사진의 편리함은
취하되 따뜻한 아날로그 냄새가 나는 사진을 만드는 곳.
미술재료를 사용해 예술적인 느낌을 만들어 내는 사진관.
고객의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이 직접 책임지며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백년의 사진관을 만드는 것이 마음사진공방의 꿈입니다.
올해 초 마음사진공방 초창기에 초등학생이었던 고객분 결혼 사진을 찍으러 오셨더군요.
그 가족이 만삭 사진을 찍고 또 가족 사진을 찍으러 오시길 기다립니다
사진찍는 주인장은....
2006년에 헤이리에 둥지를 틀고 행복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2001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소모하기 위하여 소모되기 위하여(아트센터 나비, 서울)
Welcome to My Space Fantasy(영은미술관,경기)
단체전
자생(광주시립미술관,광주)
무한광명 새싹알통강추전(정독도서관,서울)
De-sign Korea(예술의 전당,서울)
진실의 시물라르크-(갤러리 룩스,서울)
낮선시대 낯선풍경-(먼로갤러리,광주)
Short Biography
Jin,Yong Hyun
education
B.F.A (Photo)College of Art,Chung-Ang University,Kyonggi Korea
Solo Exhibition
Exhaustion (Art center Nabi,Seoul, Korea)
Welcome to My Space Fantasy(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Kyonggi Korea)
Group Exhibition
Abiogensis(Gwanju Municipal Museum of Art,Gwanju,Korea)
UnlimitedGigLitgtNewBudMuscleStrongRecommend (Jeongdok Public Library,Seoul,Korea)
De-sign Korea(Seoul Art Center,Seoul,Korea)
Simulacre -(gallery lux,Seoul Korea)
strange landscape-(gallery monro,Gwanju)
006년에 헤이리에 둥지를 틀고 행복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